집에 들어갈 가구 중 책장 및 수납장을 전날 선택했지만, 미처 담아오지 못한 것들이 있어서 혼자 차를 타고 다녀왔다. 동수원쪽이 아닌 서수원에서 출발한 터라 최근 개통한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편도로 약 30분 이내로 광명 이케아를 갈 수 있었고, 통행료는 1900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광명 이케아 부근에 다다랐을 때, 이미 차량이 많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화살표 시작 지점부터 끝까지 차가 밀려있을 때, 약 30분-40분의 소요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글쓴이 또한 그렇게 기다렸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다른 공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었는데, 공터를 찾으러 다니는 시간이나 그냥 차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이나 그것이 그것이어서, 이번에는 그대로 기다렸다. 약 3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주차장으로 무사히 안착할 수 있었다.





이케아에서 사야할 물건은 총 2개의 KALLAX 칼락스 (77x77cm) 선반 유닛과 BILLY 빌리 (80x28x106) 1개, BILLY 빌리 (80x28x208) 제품으로 총 4개였다.


이 중에서 BILLY 빌리 책장 208cm 인 것을 보니, 갑자기 차에 실을 자신이 없어졌는데, 승용차 (아반떼 md)에 안실어지면 환불을 생각하고 구매를 진행하였다.


구매 후에 차량에 싣기 위해 아래와 같이 앞 좌석의 창문으로 책장을 넣고, 대각선으로 조수석으로 밀어넣어 결국에 싣게 만들었다.



[도착해서 앞좌석의 창문으로 빼내는 장면]



[앞좌석을 시작으로 대각선으로 실은 상황]



[뒷자석 대각선 자리로 위치]


위 그림과 같이 208cm의 책장을 위치시켜서 운반을 시켰으며, 나머지 짐 3개는 뒷 트렁크에 얌전히 실었다. 여기서의 팁은 200cm가 넘는 길이의 책장 혹은 짐을 실을 때, 혼자 왔을 경우는 준준형 승용차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금은 버겁고, 힘들지만..


사온 것들을 아래와 같이 옮기고, 결국엔 새 집에 설치를 완료하였다.


[엘리베이터로 옮기는 장면]




[무거움에 내팽겨쳐진 이케아 책장들]




[조립이 완성된 사진, 우리는 TV 없는 신혼집 이니까]


TV 없는 신혼집 컨셉에 맞게 거실 맞은 편이 모두 책장으로 배치되었고, 십자고상이 함께 걸려있다. 물건이 채워지면 조금 더 나아지겠지! 하얀색 벽면에 BILLY 혹은 KALLAX는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혼자 다녀오면서 느낀 건데, 아무리 이것만 사야지 하고 가도 이케아를 가면, 이것도 괜찮은데, 저것도 괜찮은데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럴 때는, 차라리 선택 항목을 미리 정하고, 한사람만 다녀오는게 좋은 팁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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