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의 신념이 얼마나 부족한지 느끼게 해준 영화다.
주위 상황에 내가 생각하는 신념을 얼마나 쉽게 포기해버리는지 다시 한 번 인지하게 해줬다.
나는 신념이 강하고, 생각이 많고, 신앙이 강할 것 같지만
그 누구보다도 약하고, 악하고, 나쁘다.
지금의 모든 상황이 모두 나에게로부터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더 어떻게 해야할 지, 어떤 신념을 가지고 가야할 지 고민하게 된다.
내 자신의 신념이 얼마나 부족한지 느끼게 해준 영화다.
주위 상황에 내가 생각하는 신념을 얼마나 쉽게 포기해버리는지 다시 한 번 인지하게 해줬다.
나는 신념이 강하고, 생각이 많고, 신앙이 강할 것 같지만
그 누구보다도 약하고, 악하고, 나쁘다.
지금의 모든 상황이 모두 나에게로부터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더 어떻게 해야할 지, 어떤 신념을 가지고 가야할 지 고민하게 된다.
최근 apk 파일 악성 코드가 정상적인 php 페이지 접속 이후 (해당 php 페이지는 취약한 웹 서비스에 올려놓고)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연관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인 도중 일부 apk 파일이 감염 이후에 정상적이지 않은 HTTP Header를 사용하는 것 같아 기록으로 남긴다.
ser-Agent: Fiddler
이 값은 User-Agent를 Fiddler로 보이도록 하드 코딩 되어 있는 듯 하다.
아무튼, 이 값을 snort로 등록해서 의심된 트래픽을 감시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alert tcp any any -> any any (msg:"Suspicious UserAgent"; flow:to_server; content:"ser-Agent: Fiddler|0d 0a|"; sid:0;)
업무방해죄
1) 형법 제314조
2)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하는 범죄
2-1) 구성요건
(1) 행위객체 - 사람의 업무이어야 함
(2) 행위 - 허위 사실 유포, 기타 위계/위력으로 업무 방해
3) 위계란 목적이나 수단을 상대방에게 알리지 아니하고 그의 무지나 착오를 이용하여 그 목적을 달성
하는 것을 말하며, 기망 뿐만 아니라 유혹도 포함
4) 위력이란 피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한 세력을 말한다.
오늘 한국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경기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뤄졌다. 최근 대표팀을 둘러싼 여러가지 요인, 경기력,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 선수들의 정신력 등이 언론을 통해 많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오래 전부터 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해온 나는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고, 승리를 통해 앞으로 A조 선두 싸움에 다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청하였다.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부터 오늘 경기가 있기까지 대표팀은 짧은 패스를 통한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혀왔다. 전반 초반에는 그와 같은 운영 방식을 잘 이끌어갔고, 실제로 손흥민과 지동원 양쪽 날개로 뿌려지는 박주호, 김창수의 패스가 잘들어가고, 또한 돌파도 이뤄지며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 초반을 벗어날 무렵, 우즈베키스탄의 전방 압박 및 2줄 수비에 막혀 한국 진영으로 어쩔 수 없이 돌리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고, 한국의 수비 라인은 조금씩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불안함을 스스로 만들어갔다.
이러한 불안감은 김기희 선수의 실수로 김승규 선수에게 약하게 패스되어졌고, 김승규 선수는 루즈볼을 전방으로 보내는 선택을 했다. 그 선택은 바로 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전해졌고, 골로 이어졌다. 여기서 김기희 선수의 실수는 당연히 되짚고 넘어가야하지만, 김승규 선수의 볼 처리도 약간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임을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조금만 침착했다면, 바로 옆에 한국 선수 2명이 있음을 인지하고 조금은 차분하게 했어야 하는 아쉬움,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길게 차내야했다면, 키퍼로서 우선은 드로인 처리 (오프더볼)가 될 수 있도록 했어야하지 않았나 아쉬움이 생겼다.
대한민국은 후반전 들어서도 답답함을 계속 이어갔다. 지동원 선수의 경우, 움직임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창의적이지 못했고, 반박자 빠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코치진에서 이재성 선수와의 교체를 진행하였다. 이 교체가 아마 이번 경기에 흐름을 바꾼 첫 번째 순간인 듯 싶다. 이재성 선수가 들어오면서 번뜩이는 드리블과 공간 창출로 지치기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 사이를 헤짚고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러한 흐름이 결국은 손흥민 선수의 패스를 받은 박주호 선수가 어시스트를 하며, 남태희 선수가 골을 넣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국은 전반전에는 그나마 많은 활동량으로 화면에 잡히던 이정협 선수를 뺐다. 이정협 선수는 후반전에는 장점인 많은 움직임만으로 어떤 결과를 낼 수 없는 상태로 생각되어졌기에 교체는 적절했다고 생각했고, 교체 in 된 선수는 김신욱 선수. 김신욱 선수의 투입은 이번 경기의 흐름을 바꾼 두 번째 순간으로 생각된다. 큰 키는 물론이거니와 이번 경기 내내 몸싸움에 밀리던 전방 싸움에서 한국이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을 한국 팀에 선사해주었다. 지치기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수비진들은 이로써 좀 더 지치기 시작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 흐름을 바꾼 순간으로 홍철의 교체가 있었다. 사실, 홍철의 교체 투입은 다소 의외였다. 공격진의 추가적인 투입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부상에서 완쾌됐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이청용 선수의 투입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무튼 홍철 선수가 박주호 선수 대신 교체들어간 뒤, 경기의 흐름은 한 번 더 바뀌었다. 수원 블루윙즈에서 최근 좋은 경기 감각을 가지고 있던 홍철은 결정적인 전방 패스를 김신욱 선수에게 전해졌고, 김신욱 선수는 압도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이기며, 정확히 구자철 선수에게 패스를 하였다. 마무리로 구자철 선수의 슛은 정말 좋았다.
이번 경기는 최종 스코어 2대1로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경기로 대한민국은 A조 2위로 올라서며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에 숨통을 트이게 하였다. 코칭 스태프들의 고민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값진 승리를 얻어냈지만,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다. 수비진의 잦은 교체 및 특정 선수에게 주어진 신뢰로 대한민국의 수비진이 너무나 약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오늘 필자가 본 최종 센터 백에서의 전반에 수비 실책만 2~3개로 확인된다. 이로 인해 한국에게 좋았떤 경기의 흐름이 조금씩 안좋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코칭 스태프들의 수비진에 대한 어떠한 대책이라면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찌됐든,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너무나 수고 많았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