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 고 장영희 서강대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

http://www.dailytw.kr/news/articleView.html?idxno=8089


3년 간 1000권을 읽도록 노력하자.


밑 독 깨진 장독대가 있었는데 장독대 자신은 자신이 아무 쓸모 없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물을 채우려해도 물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죠. 주님께서 그런 장독대를 위로하시고 "나는 너와 함께 걸어갈 것이다" 말씀하시며 장독대에 물을 계속 채우시고 장독대를 들고 걸어가시는 것이었습니다. 

장독대는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왜? 깨진 나에게 물을 계속 채우실까? 어차피 물을 가득 채울 수도 없을텐데.." 주님은 아무 말 없이 장독대에 물을 매일매일 채우시며 함께 걸어가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독대는 왜 주님께서 깨진 자신에게 물을 계속해서 채우시며 걸어가시는 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온 그 길에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그리고 이쁘게 피어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시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 걸어가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하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항상 많은 것을 채워야 한다며 생각하는 청년들은 종종 자신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 자신의 부족함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꽃 길을 만들게 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신부님 말씀과 개인적인 느낌.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좋은 작품도 감상하고,

  무엇보다 김상훈 작가님의 작품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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