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리틀 마라도나로 불리던 최성국 전 축구선수가 스포빌이라는 스포츠 미디어 관련 회사의 중계 해설 위원으로 일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조국 선수와 더불어 동시대의 선수들 중 단연코 확실한 재능을 보여줬던 최성국이 지난 승부 조작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이후, 다시 한 번 축구계로 돌아온 것이라 볼 수 있다.
SNS 상에서 위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대부분 '토토 중계냐' '승부 조작 해설이냐' 등의 비꼬는 듯한 반응을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라도 다시 한 번 축구계로 돌아오려고 하는 그 노력과 다시 돌아오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축구밖에 할 줄 모르는 그가 어떻게 보면, 다른 일을 시작할 수 있을 수도 있었지만, 자신이 잘못한 그 일을 되돌이켜보고자, 속죄하고자 다시 한 번 어려운 발걸음을 한 것은 아닌지, 여러 비판적인 반응과 함께 생각해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의 생각을 알 수 없고, 그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그에게 다시 한 번은 기회를 줄 필요성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